밀어
작 성 자 권영의 조 회 수 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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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2008/1/10 (11:29) IP 주소 58.224.128.143

밀어 天光 권영의 새벽안개가 자욱한 밤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면 밤이 새도록 세상을 바라다보는 둥근 달과 눈빛이 마주친다. 어제 보았던 그 별빛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데 아무런 말없이 서산을 넘어버린 태양의 그림자 사이로 한 발자국 건너와 서성거리며 잠 못 드는 밤은 어제 보았던 별빛에 그리움만 쌓여 가고 희미하게 별빛 비추다 사라진 별을 찾는 일은 연정의 사연들이 아직도 남아 그리도 깊어만 가는지 도란도란 속삭이고 싶은 혼자만의 밀어들이 천태만상의 형상을 하고 허공 속에 피어 오른다. 저 홀로 지는 태양은 말없이 지나갔는데 바람이 바람의 언어로 무작정 깨어 놓고 간 자리에 이 밤도 애처로이 잠 못 드는 것은 나를 닮은 마른 잎새 하나.

    ♣―‥ 편지지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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