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메리놀회 (태의선 로마노신부님) 영문편지(42편일기)번역 1번 골롬바..평화의 상징..비둘기
작성자 방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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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76 등록일 2016/12/18 (20:20)
초대 태의선로마노신부님의 영문편지 번역입니다.

성탄을 맞이하며, 한때 거룩했던 마음을 다시 찾아봅니다.
교우분들 모두 거룩한 성탄을 맞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메리놀회 한국지부에 영문일기를 보내달라고 부탁올려 부족하나마 번역한 글(총42편)입니다.
태신부님께서는 인천 전 교구장님, 나주교님보다 1년뒤 1961년에 한국에 오시어 사목활동하셨구요,
서울 삼성병원에서 원목활동을 하셨습니다.
2002년에 현대중앙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뉴욕으로 가시어 9월에 지병으로 주님품으로 돌아가신 제 안의 '예수님'이십니다.
부족한 번역이지만 신자분들께서도 나누시면 참 좋은 말씀이 살아계시어 올려 봅니다.

평소 말씀하시던 어투로 번역해 봤지만,
일부 수정할 부분도 있습니다.

< 표지말씀 >

The GOOD Lord has Blessed me with His Love
and with the Love of many good Friends
both in my homeland and in the “Field Afar”.

I thank God for His Gift of Love
And you, my Friend, for yours.
I Love You.




Fr Roman Theisen MM
Maryknoll Missoner
July 1998

People I Love : Number 1

                                                                        COLUMBA…THE DOVE

She was a thin, little girl. She entered the Parish office timidly, startled at seeing a foreigner. “Can I talk to you?” she asked.

She was 24, she looked younger, and very vulnerable. Her story came out in a sad voice. Some month before her parents had arranged her marriage, Korean style, to an older man, very wealthy. She was introduced to her husband a month before their marriage, and met him three times, always in the presence of her parents. She dreamed of the married life she would lead, and romanticized the ideal wife and mother she hoped to become. Her marriage was planned and went well. Their honeymoon was idyllic, a three day trip to the island of Che Ju, the Hawaii of Korea.

Then betrayal and disillusionment. She entered her husband’s home to find he was already married, with three children. She was to be his “second” wife, his concubine, a virtual slave to his “first” wife. Ashamed and confused, she fled back to her parents, crying out to them her discovery, only to find her parents had known of the “first” wife and had, unknown to her, arranged for their daughter to be concubine to this rich man. They were dismayed at her leaving him, refused her entrance to their home, and ordered her to return to her rich “husband.” Instead she fled to an elder married sister. That day she had finally despaired and decided to end it all by jumping from the Han River Bridge. She was on her way to commit suicide when, on impulse, she knocked on the rectory door. We talked a long while that day.

She returned to her sister’s home and a month later entered our catechumen class. After some months she was baptized, taking the Christian name Columba,…the Dove. She became a doctrine teacher, teaching catechism to young children of the Parish. I often watched from the window of my room as she played in the parish yard with the young children. They loved her,…as I did. One day I discovered Columba had a beautiful voice. From then on she was often called upon to sing the beautiful, hauntingly sorrowful songs of Old Korea at Parish gatherings. Her voice always had an undertone of sadness, hinting at the tragedy in her life. She even recorded a tape for me. In time I learned she had been a kisaeng, a professional entertainer. Then I was transferred to another Parish and Columba moved to Seoul. She never married, but supported herself by running a small art store, selling her own paintings. Several years went by

Then one evening a young man came to see me in my new Parish of Bu Pyeong. “Do you remember Columba Lee?” he asked. “I remember her very well,” I replied. “I’m her younger brother,” he said. He looked very sad. “Columba died a month ago in Seoul. When she was dying she told me: “Tell Father Tai I’m dead. He’ll want to know.” I grieved with him.

When he left, I put Columba’s tape on and listened to her sing once again the sorrowful songs of Old Korea. Columba, I love you yet. I look forward to hearing you sing again in heaven. Pray for me.

<표지말씀>

+ 좋은신 주님, 저를 당신의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고향분들과 이곳먼땅의 많은 친구들과의 사랑도 주셨습니다. + 저는 주님께서 사랑의 선물을 제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당신도 제게 주셨고, 저의 친구들과 모든~.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태의선(太義善) 로마노 1998년 7월


제목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순서1번 ; 골롬바….평화의 상징의 성령,비둘기

그녀는 가냘프고 사랑스러운 소녀였습니다. 본당사무실로 겁에 질린 듯이 들어와서 외국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는 “말씀 좀 해도 되요 ?” 하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24살에 어리고도 상처 받기 쉬워 보였습니다.그녀의 이야기는 슬픈 목소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의 부모가 그녀의 한국식 결혼을 나이 먹은 부자남성에게 주선하기 몇 달 전, 그녀는 결혼 한 달 전 남편을 부모로부터 소개되어 만났습니다. 부모님 살아생전 세 번 만났습니다.그녀는 그녀가 선도할 결혼생활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되기 원했던 로맨틱하고도 사랑스러운 것처럼 보이게 사는 아내와 엄마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결혼계획은 잘 진행되어 갔습니다.  그녀의 신혼 여행지는 3일간 한국의 하와이, 전원적인 제주도였습니다.

그다음 배반행위와 환멸,.. 그녀는 남편집에 들어 갔고 이미 결혼해서 세명의 애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그의 들째 부인, 첩이 되고도 허망하게도 첫째부인의 종이 되야 했습니다. 부끄럽고도 혼돈스러웠습니다. 그녀는 부모님께 울면서 소리치려 달려갔습니다.  단지, 그 부모가 아셨던 사실은 그녀가 첫째 부인이었고 실제로 그랬다는 걸 그녀가 몰랐었지만 그녀가 모르는 중에 이 부자남자에게 첩이 되도록 되었었다는 걸 모르셨었다는 걸 확인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부모는 그녀가 남편을 떠나고 자기집에 들어가는걸 거절해서 실망이 되었습니다.

그 대신에 그녀는 언니한테 갔습니다.  그날 그녀는 마지막으로 절망하여 그 일을 한강다리에서 몸을 던지며 끝내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길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사제관을 노크했습니다.  우리는 그날 오래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언니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우리 예비자반으로 왔습니다.
몇 달 후, 그녀는 새례를 받았고 골롬바라는 세례명을 받았습니다….평화의 성령 비둘기.

그녀는 성당에서 문답 교리교사가 되어 본당의 어린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나는 가끔 창문으로 성당마당에서 아이들과 노는걸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은 나처럼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어느날 저는 골롬바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걸 발견했습니다.
그런 후 그녀는 본당모임에서 아름답고도 늘 뇌리에 구슬픈 한국 옛 노래들을 함께 부르곤 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슬픔에 찬 낮은 톤이었는데 비극배우의 삶을 암시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녀는 레코드 테이프 하나를 나를 위해 녹음해주기까지 하였습니다. 때맞추어 나는 그 테이프 내용 속의 주인공은 전문적인 기생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나는 다른본당에 그테잎을 주었고 골롬바는 서울로 이사를 갔고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작은 아트스토아를 다니면서 그녀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팔았습니다. 몇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런 어느날 저녘 어느 청년이 새로운 부평 본당으로 저를 보러 왔습니다. “이골롬바를 기억하십니까?”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잘 알지요”라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녀의 남동생입니다”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는 매우 슬퍼 보였습니다.
“골롬바는 한달 전 서울에서 숨졌습니다.” 그녀가 숨질 때 제게 말했습니다.:
“신부님께 말해줘 내가 죽는다고. 그분이 알기 원하실 거야.”라고… 나는 그 청년과 함께 슬픔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 청년이 떠나간 다음 저는 골롬바의 테이프를 꽂고 그녀의 슬픈 한국옛노래를 다시 들었습니다.
골롬바,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천국에서 다시 당신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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